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홍재표 부의장(태안1)이 중앙행정기관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태안 유치를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부의장은 태안이 지리적으로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관할구역(서천~인천)의 중심이며 중국의 불법조업으로부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최적지임을 현수막을 통해 부각시키고 있다. 또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해양경찰이 수호하는 만큼 대한민국 최서단 태안군 격렬비열도 역시 해양경찰이 수호해 영토주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 부의장은 "태안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천혜의 지역이며 유치 경쟁 지역 가운데 어업인구 1위, 어업가구 1위, 도서수 1위로 수산·해양 분야에 있어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면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통해 충남도에서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태안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지방해경청의 태안 유치는 6만 3000 태안 군민의 소망이자 희망"이라며 "중부지방해경청을 최적의 입지인 태안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중부해양경찰청의 태안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  충남도의회 제공
▲ 홍재표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중부해양경찰청의 태안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 충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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