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여성 청소년에게 건강상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지속 감염시 자궁 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한다.

특히 고위험 유전형인 HPV 16, 18형 감염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로 지목되고 있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이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참여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하고 접종 후 30분 동안 접종기관에서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여성 청소년들이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보건소나 병원방문이 어려우니,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예방접종 받을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며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개별 전화 및 문자알림서비스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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