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교육지원청은 24∼25일 1박 2일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배려와 존중의 학교·지역 문화 조성을 위한 평화인권교육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평화 배움의 공동체 형성', '평화와 갈등에 대한 감수성', '평화교육의 페다고지 혁신', '평화인권교육 사례 발표(초·중·고)와 공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평화와 인권에 대해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천호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노근리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갈등 해결이라는 폭넓은 평화의 개념을 정립해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