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

▲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4일 열린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역특산물(고추) 부문 품질혁신 대상을 받았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고을 단양고추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질혁신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산물(고추) 부문 단고을 단양 고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질혁신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 식품부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포브스코리아에서 사전조사 및 후보를 선정하여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리더십(2), 혁신 성과(4), 사회적 책임(2) 등 8개 평가항목 및 지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단양고추는 전 항목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양의 고추는 깨끗한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빛깔이 선명하다. 특히 석회암지대에서 생산되어 다른 지역 고추에 비해 색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의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단양 고춧가루는 김장에 사용할 시 젓갈의 산패를 억제하여 비린내를 제거하고,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며,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젖산 발효를 촉진해 소금의 양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단양 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2019년 단양 고추 가공 및 유통판매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운영 중인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내 고추 첨단 분쇄장에서 건고추를 가공해 한층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고춧가루로 차별화해 소비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한민국 신뢰받는 품질혁신 대상 수상에 대해 단양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단양고추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강화하고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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