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성공기원 소망나무 이벤트
시청·터미널 등 곳곳서 릴레이
25일은 청주로… 도민 참여 의미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충주시청에서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소망나무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세계 최고 대회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확신합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소망나무에 성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겼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충주시청에서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소망나무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소망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다는 이벤트다. 소망나무에는 마스코트인 원앙새를 형상화한 종목별 '두리', '하나'의 모습이 담긴 소망용지가 주렁주렁 소망나무에 앉혀져 대회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이벤트에 성공개최 메시지를 단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다. 또한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 소망나무를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이를 인증한 시민들에게는 대회 기념품이 증정됐다. 소망나무는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소망나무' 팻말과 대회 로고는 물론 금메달 등 스포츠 대회를 상징하는 장식품, 알록달록한 소망메시지가 어우러져 화려하게 장식됐다. 시민들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파이팅!',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박나세요', '무예 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안전한 대회! 파이팅!' 등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마음들을 적었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충주시외버스터미널, 충주역 등에서 진행했으며, 25일에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릴레이로 이어가면서 다양한 도민에게 무예마스터십을 알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소망나무는 이벤트 종료 후 대회전까지 충북도청과 충주시청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회기간 중에는 주요경기장 등에 비치해 대회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임동현(26) 씨는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면서 무예로 겨루는 대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꼭 관람을 가서 무예를 보고 느끼고, 즐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시민이 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충북도민들이 대회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충주체육관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에 100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이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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