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덕산온천 메타세쿼이아길
엽서 추첨… 미황쌀·텀블러 증정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3일 덕산온천관광지 메타세쿼이아길 ‘사랑의 우체통’〈사진〉에 투입된 엽서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선물을 발송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사랑의 우체통은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우체통 앞에 엽서가 비치돼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자유롭게 작성해 투입할 수 있다.

사랑의 우체통에 투입된 엽서는 황새가 자연의 품에 돌아간 2016년 7월 23일을 기념해 매년 7월 23일에 일괄 발송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지난 22일 개봉 결과 총 엽서 수는 277통으로 지난해 131통과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투입된 엽서 중 무작위로 20개를 추첨한 결과 서울, 인천, 대전, 세종, 음성, 천안, 아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에게는 군 대표 브랜드 미황쌀과 텀블러를 비롯해 출렁다리 등 관광명소와 맛집 등이 소개된 군 관광안내책자를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우체통 엽서량이 증가해 덕산온천을 찾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발과 정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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