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LH 세종특별본부 공동용역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행복도시권 지자체 및 LH 세종특별본부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에 대한 브랜드를 개발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행복도시권 광역BRT는 행복도시권을 40분 내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도시와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줌으로써 상생과 협력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이 활성화돼 있는 캐나다 오타와·토론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꾸리찌바, 프랑스 페르피냥 등의 도시에서도 BRT 자체 상표개발을 통해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 것처럼 행복도시권 BRT도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 개발해 홍보해 나감으로써, 잠재 고객인 시·도민들에게 광역BRT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용역의 핵심 과업의 하나인 광역BRT 네이밍 결정을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누리꾼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실시해 666명이 1108점을 출품하였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5점을 선정하고 상위 5점에 대한 시민평가 결과 최정우씨의 ‘바로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행복청장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우수작 4점과 장려상 10점을 최종 선정했다.

행복청은 올해 말부터 이름 공모 수상작과 전문가 그룹이 제안한 이름을 대상으로 관계 지자체 등과의 협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최종 BRT의 네이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아이디어 회의 등 상표 개발 과정에는 지자체가 추천한 디자인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BRT 상표를 개발하고 광역교통협의회 보고를 통해 최종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 상반기부터 행복도시권 광역BRT 상표가 적용된 BRT가 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권 광역BRT 상표는 단순한 상표를 넘어 행복도시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주는 교류와 상생협력의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역BRT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표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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