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소방서는 구급활동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6명의 소방공무원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란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처한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으로 구한 사람에게 주는 인증서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리듬을 회복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한 경우 수여된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받은 대원은 6명(소방위 구중일, 소방교 진상호, 소방교 이정화, 소방교 이용우, 소방교 송영찬, 소방사 손요한)으로 지난 4월 29일 아산시 권곡동에서 발생한 기도이물로 인한 심정지 출동과 5월 8일 둔포면 시포리 체육공원에서 발생한 심정지 출동에서 생명을 구했다.

이욱호 구급팀장은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린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하트세이버를 받는 일반 시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홍보를 강화하여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아산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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