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이 창의과학교실, 나눔과학교실 등으로 폭넓게 운영되면서 16년째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순천향대 교내 자연과학대학 4개 실험강의실과 멀티미디어관 2개의 PC실에서 열린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의 나눔과학교실 특별프로그램이 '미래과학'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이산시 지역내 6개 학교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7월 특별 프로그램에는 아산남성초 16명, 충무초 18명, 온양초 17명, 배방초 16명, 중앙초 14명, 신광초 12명 등 총 93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강의에서는 △'오조봇'과 함께해요 △내 친구 '로봇마우스' △언플러그 Game △Dash 로봇 Game △엔트리로 알아보는 BMI(체질량지수) △스크래치 키보드 드럼 연주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6가지 체험교실에서 참여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의 '창의과학교실'에서는 온양풍기초등학교를 포함 6개 초등학교에 6개 체험교실이 개설돼 총 62회가 열린 가운데 114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사업은 성장기 과학 개념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부족했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돼 생활과학은 물론 과학기술분야의 흥미와 동기유발을 이끌고 이해도를 증가시켜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나눔과학교실'에서는 지역내 13개 지역아동센터 교육장에서 체험과학실험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을 중심으로 104회의 강좌가 열려 172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배려계층과 취약계층 자녀들의 방과후 학습과 생활지도를 목적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연계해 △사회적 배려계층, 과학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나눔가족과학교실 △나눔노인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매월1회 과학자와의 만남과 SW과학교실을 개설, 전반기에만 653명이 참가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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