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김종민 의원(충남 금산·논산·계룡)이 최근 금산산업고등학교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산산업고 최대 현안인 교육부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선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덕 산업고 교장을 비롯해 이태연 교육장, 임영빈 산업고 운영위원장, 신민주 군의원, 성승환 금산군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산업고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고가 신청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총 사업비 약 190억원의 규모로 본관을 비롯한 주요 학교건물 전면 개축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종덕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건물 개축을 넘어 산업고를 2030년까지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금산 최고의 교육타운으로 건설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박 교장은 “학교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사업선정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다만 사업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여러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앙투자심사에 대해 “중투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김종민 의원께서 노력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민 의원은 “사업 선정이 산업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고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새로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지역사회의 인재로 길러내기 위한 교육 내용이 더욱 중요하다. 학교 측이 금산군과 함께 교육의 내용을 개발하는 것에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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