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메이커교육의 우리말 표현을 ‘상상이룸교육’으로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한 달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우리말 표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874편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 가운데 ‘상상이룸교육’을 최종 선정했으며 박광규 청양고 주무관과 이준 서천교육지원청 주무관, 이환종 은하초 교감 등이 각자 해당 표현을 동일하게 제출했다. 이들은 메이커교육이 단순한 만들기 활동이나 공예가 아니라 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그것을 이뤄나가는 교육활동이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현우 공주중동초 교사의 ‘나눔창작교육’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과 동상 수상자는 각각 4명이다.

도교육청은 상상이룸교육을 메이커교육의 대체용어로 공식 사용하고 상표 특허 신청 후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 시·군교육지원청에 설치하는 메이커교육센터는 상상이룸공작소, 기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상상이룸공작실로 명명할 계획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