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대전학비연대)가 2차 총파업을 선포했다.

대전학비연대는 23일 오후 2시부터 2차 총파업을 준비하기 위한 교육청 앞 천막농성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가 합세해 총파업 돌입을 방학이 끝난 시점으로 결정했다.

노조에서는 전 직종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교육 당국은 공무원 임금 상승률에 맞춘 전년대비 1.8% 인상 등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부, 교육청들이 교섭이 제대로 진행될 만한 근거들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2차 총파업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성실하면서도 전향적인 교섭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1차 파업은 지난 3~5일 3일간 진행된 바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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