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행복한 충남농촌’ 주제
복지정책 등 하반기 비전 제시
벼 품종개발 등 애로사항 청취

▲ 충남농협은 양승조 도지사 초청 농정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3일 농협 충남본부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축협 조합장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초청해 농정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의 농정정책을 공유하고 충남농협이 농정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워크숍은 ‘농업인이 행복한 충남농촌’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농정워크숍은 지난 3월 농정간담회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양 지사는 충남도 도정방향과 농촌복지정책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충남 건설을 위한 하반기 정책 비젼을 제시했다.

이어진 조합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농가인구 감소에 따른 농작업 지원단 확대 운영 방안 △수출물류 보조금의 단계적 감축에 따른 지원 사업 발굴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건조시설 설치 지원 △'충남오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최적화 된 고품질 벼 품종 개발 등 농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심각성과 농축산물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충남도와 농협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지사는 “복지농촌을 건설하는 농정 파트너로 농업과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충남도도 농협과 함께 도민 모두가 행복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자연재해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농업산업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 우수농산물 생산 및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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