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주공항.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이 지방세 수입을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항공기 정치장 신규 등록 대수는 12대로 대한항공 7대, 진에어 3대, 이스타항공 2대 등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10대, 진에어 4대, 이스타항공 11대 등 총 등록 대수는 25대로 집계됐다.

정치장 등록에 따라 청주시 재산세 수입도 지난해보다 급증했다. 이달 정치장 등록 재산세 부과액은 18억 5600만원으로 지난해 6억 6200만원보다 3배가량 급증했다. 정치장 등록은 자동차 등록과 같은 개념이다.

항공기의 지방세는 정치장으로 등록한 공항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한다. 청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낸 재산세의 20%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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