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예찰활동·서비스 9월까지
가정방문 통해 맞춤형 건강 체크
온열질환 모니터링·위생점검 등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24시간 예찰활동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폭염에 취약한 군민에 대한 맞춤형 건강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700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체크 및 건강수칙 계도를 실시한다.

군은 건강보건인력, 사회복지사 등 488명의 재난도우미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으로,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해 혹서기 행동요령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어르신들이 여름철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건강지킴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과 비상시 응급처치 등 대처요령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1차 검진도 실시해 건강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피해 모니터링 및 정보제공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홍성의료원)과 함께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여름철 식중독균에 취약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등 250개소를 선정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살균제 및 주방 용구를 배부하는 한편 주방환경이 취약한 업소를 선정해 주방환경개선 시 비용 보전을 하는 등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보건소에 등록된 1만 5558명의 심뇌혈관질환자들에게 정기적인 건강측정과 투약관리도 이뤄지며, 수분섭취, 실내·외 10도 이상 차이나지 않기, 미지근한 물 샤워 등 일상 속 행동실천요령에 대해 교육 및 문자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위생과 일상의 건강한 생활규칙을 준수하길 당부 드린다”며 “특히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를 실생활에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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