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23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코리아 서부지부와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솔제지가 후원하고 서천군과 세이브칠드런이 함께 추진하는 '서천군 창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이뤄졌으며, 농어촌지역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놀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실내 놀이전용 공간과 외부 놀이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해 현재 신축 중인 장항의 집과 인근에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 더 칠드런은 참여워크숍을 통해 수렴한 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아동들에게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 학습지도,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상호 협력해 아이들이 행복한 서천 건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 더 칠드런은 1919년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다문화 인식개선, 아동 권리교육,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 등 국내 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빨간 염소 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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