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배재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단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는 8~1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반잔느아 도자기 마을에서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3회 세라믹공예산업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자기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차세대 청년들의 도자기 가업 전승 동기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루앙프라방 관광객을 대상으로 반나절 동안 도자기 체험과 자신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를 소성(燒成)해 가져 갈 수 있는 '라쿠 도자기 기술'을 교육 이전 했다.

김용운 도예가와 임성호 도예가는 도자기 마을의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메콩강 물고기를 주제로 도자기를 빗고 다양한 색을 입히는 라쿠 기술을 교육 이전했다. 워크숍을 주도한 임대영 단장은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젊은이에게는 아시아인재기술협력센터를 통해 라오스에 필요한 기술교육을 시키고자 한다”며 “기술 인력을 양성해 한국과 배재대가 어려운 시기에 국제사회에서 받은 사랑과 교육의 빚을 일부라도 갚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배재대는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으로 라오스 국립 수파누봉대에 재료공학과를 신설해 현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