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부터 단양까지… 2000여명 참여
환영식 개최… 꽃다발 증정하며 응원

▲ 영동군은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각급 기관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개최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남부권 종주단이 영동군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이 대장정은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000여명이 참여한다.

군은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22일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각급 기관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해 발걸음을 내딛는 종주단을 뜨겁게 응원했다.

환영식 식전행사로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쳐, 종주단의 기운을 북돋았으며, 박세복 영동군수의 환영사, 내빈 축사,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거리행진 등이 진행됐다.

환영행사 후 영동역→중앙사거리→영동교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에서 영동군민들은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종주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영동군민으로 구성된 참여단과 자원단도 종주단과 같이 걸으며, 힘을 북돋았다.

박세복 군수는 환영사에서 안전과 건강을 강조하며 "충북 종단 대장정 종주단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 행사가 도민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은 첫날 22일 오후 2시, 남부권은 영동군을 출발해 옥천군·보은군·괴산군·증평군을, 북부권은 단양군을 시작으로 제천시, 충주시·음성군·진천군을 종주 후, 26일 청주시로 돌아와 해단식을 갖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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