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는 관내 아파트 5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별 5일간 공동주택 실태조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2017년도 회계감사 보고서 지적사항이 많은 단지나 입주자 대표회의 요청 단지를 대상으로 공인회계사·주택관리사·기술사인 전문가 자문단과 민·관 합동 점검을 했다.

점검반은 단지별로 방문 조사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예산·회계, 공사·용역, 관리 일반, 시설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공동주택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5개 단지에 대해 총 10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조사결과 △관리 일반 38건(37.6%) △공사·용역 23건(22.8%) △예산·회계 31건(30.7%) △시설관리 9건(8.9%)으로 주요 내용은 동별 대표자 선출 등 선거 절차 위반,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수의계약 체결 부적정, 예비비 및 잡수입 사용 부적정 등이 있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주택 실태조사를 통해 공동주택관리의 투명화·효율화로 입주자·사용자의 보호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까지 도모할 수 있다”며 “올바른 관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속적·주기적인 실태조사 및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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