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혁신 통한 경쟁력 강화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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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노후된 청주산업단지를 고밀도 복합 산업단지로 개편하기 위해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재생 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재생사업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으로 근로 여건 개선과 토지 이용계획변경을 통한 공간재편, 업종 변경 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먼저 산업단지 내에서 가장 노후된 1, 2단지를 위주로 125만 1633㎡ 부지에 2024년까지 총 28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에는 476억원을 들여 대신로와 직지대로 436번길의 도로확장과 일반통행, 보도설치, 노상주차장 정비 등 도로정비를 시행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과 업종 변경 관련 사업비 2399억원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혁신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불안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산단형 행복주택건립사업은 LH와 공동시행 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주택건설사업 승인 뒤 내년 상반기 신축공사를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을 하고 있다. 공급 예정 세대는 582세대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노후된 산단이 주거, 상업, 공업이 공존하는 고밀도 복합 산단으로 개편될 예정”이라며 “지속해서 발전적 방향 모색을 통한 노후·낙후된 기존 산업단지의 여건 변화를 위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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