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보건소가 전국적으로 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SFTS 매개 참진드기 감시결과 충남 지역의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올해 5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4명이 사망했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 고열과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의료인들은 SFTS 발생 시기에 38℃ 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력, 진드기 교상력 등을 확인하는 등 SFTS의 감별에 유의해 진료과정에서의 2차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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