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추진중인 긴급복지 지원사업이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위기상황 가구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진급복지지원제도를 통해 올해들어 6말월까지 653건에 3억 37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수치로 어려운 가족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민원상담 및 현장 행정의 성과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사망, 출산, 구성원의 질병, 학대, 폭력, 화재 등으로 갑자기 생계유지가 불가능할 때 단기간 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다.

2019년 지원기준은 소득이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은 농어촌의 경우 1억 100만원이하, 금융은 500만원 이하다. 지원내용은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이용지원, 교육지원, 연료비지원,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단전 시 요금)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 할 예정”이라며 “주위에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있을 시 복지정책과 및 해당 읍·면에서 상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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