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28일 충남아이키움뜰 잔디밭(구 도지사 관사)에서 반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에게는 양육기능을 지원하고, 영유아에게는 즐거운 놀이를 제공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친화적 환경조성 및 홍성군 저출생 인식개선 사업중의 하나로 마련됐다.

물놀이장에는 연령별 풀장 3개와 에어슬라이드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물놀이장 주위에는 소나무그늘도 있고, 인공 그늘막도 추가로 설치해 부모와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27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8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대상은 홍성군에 살고 있는 7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가족이며, 간식과 물놀이용품, 돗자리만 챙겨오면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결성면에서도 결성면주민자치회가 결성면 복지회관에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주말에만 운영하는 어린이 미니물놀이장을 개장한다. 풀장 뿐만 아니라 미니워터슬라이드와 텐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위생과 안전도 철저히 관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자녀들과 산책하듯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군민들에게 소박하지만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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