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자리추진위원회를 열고, 분과위원회별로 발굴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주제로 정책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구성된 시 일자리추진위원회는 지역 일자리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자문, 아이디어 제안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기구다. 이번 회의는 청년,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창업·벤처, 노인·장애인, 여성, 노사민정 분과 총 7개 분과위원회별로 발굴한 일자리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일자리 아이디어는 △청사진-청년 사회적경제 진출 프로젝트 △여성 창업지원 방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신규 사업 △세종형 공정일터 인증제 도입 △생활문화거점시설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청사진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는 참여기업 범위 조정과 청년 교육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청사진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 조직에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지역정착 및 사회가치 실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신규 사업 방안으로 '세종시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과 '세종시 수상구조요원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이 도출됐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가다듬어 사업 추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로 최고의 정책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시민과 함께 우리시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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