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구 태평동 민원현장과 무더위 쉼터를 찾아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19일 오후 중구지역 주민들이 요청한 민원현장과 유평 경로당, 태평1 경로당에서 아홉 번째 현장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태평초 일원을 찾아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를 점검하고, 주민들로부터 보도정비 및 보안등 설치 등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허 시장은 “이 보행도로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과 태평초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로써 보행자가 많아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보수의 시급성을 감안해 노후 보도 정비와 보안등 설치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국적인 폭염특보 발효 등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심화됨에 따라 폭염취약자인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 유평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불볕더위를 피해 쉼터에 모여계신 어르신 30여명을 만나 폭염피해 예방요령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 내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구·행정복지센터 등 전 행정기관의 세심한 점검을 강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준공 후 32년이 경과해 건물이 노후 되고 공간이 좁아 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태평1 경로당을 방문한 허 시장은 경로당 개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현장행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기존 무더위 쉼터 925곳의 야간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그늘막 쉼터를 140곳에서 293곳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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