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2일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의 개소를 서산·태안 주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성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설립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이를 반영시켰다.

그러나 반영된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수시배정으로 묶어버림으로써 사실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예산 집행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에 성 의원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1급지로의 확대 신설까지 이뤄졌다.

그동안 서산·태안 주민들은 지역 내에 근로복지공단 지사가 없어 관련 업무를 보려면 천안, 보령지사 등으로 1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문을 연 서산지사는 1급지로서, 앞으로 서산·태안·당진·예산을 관할하며 1급 부장을 포함한 41명의 직원들이 상시근무할 예정이다.

성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기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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