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1만5403포대 검사 27% 차지 … 충분한 일조량등 영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북지원 영동출장소는 지난 7일부터 영동군 용산면을 시작으로 2006년산 공공비축미곡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18개소에서 40㎏들이 3만 9913포대를 검사하게 된다. 15일 현재 1만 5403포대를 검사, 특등 등급비율이 27%로 지난해 18%보다 9%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특등 등급비율이 높은 것은 지난해에는 출수기 이후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 부족과 병해충 및 벼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있었으나 금년에는 약간의 가뭄을 제외하고는 일조량도 충분했고 별다른 피해가 없어 특등품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농관원은 수입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농촌의 어려운 점을 감안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지도를 철저히 하고 검사 현장에서도 농정에 대한 홍보와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매검사 현장에 오전 8시30분 전에 출동해 출하품에 대한 사전 검사안내 및 지도와 즉시 검사를 실시, 현장에서의 불합격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출하 농가 검사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농가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농관원 영동출장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출하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공정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친환경인증, 표준규격 출하, 농약잔류 분석, 우수농산물 관리 등 현장 농정홍보도 적극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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