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김정희)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증평군 지역의 물놀이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기간 중 물놀이로 인해 총 1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간 사고가 집중돼 전체 사망자의 75%(123명)를 차지했다. 원인별로 보면 수영미숙 31%(51명), 안전부주의 22%(36명), 음주수영 17%(28명), 튜브전복 10%(1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으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철저 및 구명조끼 착용하기 △심장에서 먼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입수하기 △50분 물놀이 후 10분간 휴식하기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절대로 입수하지 않기 △절대 혼자 수영하지 않기 △물에 빠진 사람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다.

이에 증평소방서는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평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고는 수영미숙, 음주수영과 같은 부주의가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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