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소수초등학교는 전교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수 가족 T.A.L.K(토크)파티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1부에서 여름작물 수확이 풍성한 시기를 맞아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옥수수 등의 음식을 함께 먹으며 풍요로움을 나누고 소수 식구로 거듭나는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부모, 교직원은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게임을 하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대화의 시간은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카페는 학교 교육활동, 생활지도, 일상의 고민거리 등의 주제로 꾸려졌다. 학부모들은 평소 학교행사에서 종종 만나기는 하나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다. 이에 각 카페에서 팀별로 의견을 교환하고 마무리로 각 카페 호스트가 모아진 의견을 발표해 전체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서건우(6년)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어 더 맛있었고, 전교생이 함께 영화를 보고 신나게 놀아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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