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자매결연지에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청안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안양시 안양2동과 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을 차례로 방문,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가졌다. 이번 직거래행사에서 청안면은 직접 재배한 품질좋은 대학찰옥수수와 감자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감자 357박스, 옥수수 192포 등을 판매해 8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며 도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같은 날 불정면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동에서 '괴산군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불정면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 감자, 방울토마토, 잡곡류 등 20여 종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총 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대학찰옥수수 200포대를 사전 주문한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에서 오는 23일 직거래 행사를 운영한다.

정경범 불정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거래장터 준비부터 운영까지 적극 힘써 오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참여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기농업군 괴산의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가 지역농가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매결연지 간 상호 우애와 신뢰를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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