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5년 연속으로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지난 18일 전북 익산시 익산 웨스턴 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신규프로그램과 축제유형(역사형 축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의 한국지부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축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으로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축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는 해미읍성만의 역사와 소재를 바탕으로 역사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기간 동안 23만 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신규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된 숙영체험이 심사위원회 측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대회 수상으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오는 9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미읍성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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