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과 18일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78개소 23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 아동극’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중한 내 동생’이라는 제목의 이 아동극은 부모님 대신 동생을 돌보는 주인공이 동생 몰래 놀다가 동생이 사라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로 딱딱한 강의식 교육 형태를 벗어나 아동극을 통해 쉽고 즐겁게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됐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연극, 캠페인 등 접근하기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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