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굴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19 이중언어말하기 서산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등 다문화학생 16명이 참가해 나의 꿈, 서산 문화재 소개,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작성한 원고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3분씩 발표했다.

대회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나의 꿈은 k팝 스타인데 내가 가진 재능을 더욱 다져서 세계에 나가 다양한 언어로 공연도 하고 한국의 문화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렬 교육장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모국어를 할 수 있는 재능은 앞으로 다문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서산교육지원청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생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학생 전문상담, 학생 수업보조 인력, 다문화 학생동아리 운영, 다문화 이주자 활용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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