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에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귀농·귀촌인 농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 교육, 천연 생활용품반'이 참여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천연 생활용품반은 군에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인 2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주간 10회 과정으로 서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동백, 모시, 소곡주 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 천연 세제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 추구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천군 주민기업으로 선정된 뜰엔향기 협동조합 최선화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기존 천연 제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한 창업 노하우를 직접 듣고 체험해 귀농·귀촌인들의 창업 설계 길잡이와 아이디어 발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강 중인 한 교육생은 "동백 바디클렌저, 모시 한방샴푸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들어간 제품을 만들어보니 창업이 더욱더 가깝게 느껴져 큰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인 농촌형 일자리 발굴 창업 교육'은 농촌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3월 목공반, 4월 보존 생화반 교육에 이어 현재 천연 생활용품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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