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중산고등학교(교장 김창인)는 지난 19일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 근내관 강당과 북카페 등 특별교실에서 '2019 여름독서캠프'를 개최했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170여명의 학생들은 안광복 저자의 '열일곱살의 인생론'을 읽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독서토론, 독서퀴즈대회, 독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또한 안광복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가졌다. 안광복 저자는 열일곱 살의 나이에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인 '행복, 돈, 사랑, 미래, 열등감, 욕망' 등과 같은 철학적 질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과 고민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저자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책없이 보낼 수 있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아무렇게나 휩쓸리지 않도록 철학적 성찰을 통해 영혼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갔으면 한다는 말로 독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독서캠프에 참여한 1학년 김민석 학생은 "우리가 매일 당면하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나 자신을 돌이켜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독서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