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기계공학전공은 지난 11일 강원도 델피노리조트에서 개최된 '2019년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전기학회와 광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표준 드론 하드웨어를 이용해 각종 센서의 동작, 기본 동작 제어, 자율 비행 등의 미션을 갖고 본선 진출 22개팀이 경쟁에 참가했으며, 한국교통대 기계공학전공 동아리 RV팀(박병재, 문선영, 장원보)이 전년도 금상에 이어 올해는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교통대 RV팀은 "전년도에 출전한 선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난이도가 높아진 미션 수행 과정에서 연습 때와 달리 완주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준비과정에서 영상처리와 제어 등에 대한 많은 과정을 연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면중 지도교수는 "기계공학전공 학생들임에도 소프트웨어 습득 능력이 뛰어났고 팀원들간의 협업이 잘 됐다"며 "학생들이 결과에 아쉬워하지만, 실제 시스템에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없는 실무 경험들을 습득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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