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재활용 전용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되는 재활용품 가운데 쓰레기가 20%가량 발생해 재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50ℓ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월 10매씩, 최대 3개월분까지 한 번에 지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부 적정배출 사례 확인을 위해 전용봉투에 배출자 상가 명 또는 주소를 기재해 지급하고 기재되지 않은 봉투는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며, 전용봉투 사용 준수사항을 지켜 배출할 수 있도록 계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와 종량제봉투에 혼합해 배출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작,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각종 재활용품을 재활용품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자원순환센터에서 캔류와 병류, 플라스틱류 등 품목별로 분리·선별한다.

오동식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은 시민이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질서로 시민 모두가 홍보 및 환경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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