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2020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타운홀미팅에서 제안된 389건에 대해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민들이 타운홀미팅을 통해 제안한 의제를 현장에서 26개 주제로 분류한 후 2020년에 우선 순위로 적용할 정책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1차 타운홀미팅에서 학부모, 교직원, 시민들은 △교사 역량 강화 △고등학교 교육력 강화 △진로진학 교육지원 확대 △자유학년제 내실화 △학생생활 교육지원 강화 5개 주제를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초중고 청소년들이 참가한 2차 타운홀미팅에서는 △진로진학프로그램 확대 △학생자치활동 강화 △학생중심 동아리활동 확대 △봉사활동 체험처 확대 △학교교육과정 운영 다양화 5개 주제에 대해 중점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청은 시민들이 제안한 389건의 의견과 우선과제에 대해 2020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부서별 검토과정에 들어갔으며, 10월 말에 주요업무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을 통한 학습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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