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7건·세종 23건·충남 22건 접수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충남서도 지진 흔들림 감지…시민 문의 쇄도(종합)

대전 47건·세종 23건·충남 22건 접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도 21일 발생한 경북 상주 지진의 흔들림이 감지돼 소방당국에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대전지역의 한 직장인은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자가 땅으로 꺼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진 여부를 문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47건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는 없다"며 "대부분 '아파트가 흔들리는데 지진이 난 거냐'는 문의"라고 설명했다.

충남소방본부와 세종소방본부에도 각각 22건과 23건의 지진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18초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