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제공

돌아온 김태호PD-유재석의 '놀면 뭐하니?' 프리뷰 4.2%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C TV 간판 예능이었던 '무한도전' 시즌 종영 후 오랜만에 등장한 김태호 PD-유재석 조합의 신작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 눈길이 모였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 방송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는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 핵심 지표인 20~49세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김태호 PD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먼저 포맷이 공개된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

프리뷰에서는 유재석이 이 프로그램 로고를 직접 쓰는 모습과 드럼 연주를 하는 일상 등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예고편에는 '릴레이 카메라'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며 카메라 수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해외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는 모습이 담겨 본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유튜브용 예능을 TV로 옮겨오면서 재미 요소와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는 않았다.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재회'라는 시청자의 욕구는 충족했지만, 포맷이나 내용 면에서는 아직 '물음표'라는 반응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4%-10.9%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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