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청에서 충청남도미세먼지대책위원회 홍보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관계기관, 전문가 등 홍보분과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해결 방안 등 과제를 발굴하고 도와 정부에 제언할 정책을 논의했다.

홍보분과 위원들은 과학적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정책과 에스엔에스(SNS)·인터넷·공모전 등 다양한 홍보방법 개발을 논의하고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 소외계층에 대한 홍보방안도 발굴키로 했다.

한편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5개 분과위원회 총 131명으로 출범한 충청남도미세먼지대책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정책기획, 거버넌스, 생활환경, 연구상버, 홍보 등 5개 분과위별 회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위원회는 활동 1년차에 고농도 발생 시기에 대응 가능한 생활 및 단기 정책을 중점적으로 마련하고 2년차부터는 미세먼지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중장기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는 각 분과위원회에서 도출한 대기환경개선계획 8개 분야 43개 사업과 미세먼지 신규 시책 관련 의제, 정책 제안 및 건의 등을 반영한 도민 체감형 미세먼지 정책을 시행해 나아갈 방침이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관련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하고 반영한 사업이 잘 작동하는지 관찰하는 등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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