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보육·도약·성장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원스톱 상담창구 설치
투자사 등 네트워크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문화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문화콘텐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문화융합콘텐츠 창업에 대한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업자에 보다 쉽고 스마트한 창업의 길을 제시, 열린 창조도시 대전 구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와 진흥원은 2011년 중소벤처기업부 ‘1인창조 기업지원센터’유치를 시작으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창작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등 최근 5년간 약 118억원 규모의 정부주도 창업지원 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중부권 창업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문화콘텐츠’ 창업 특화도 함께 나서고 있다.

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문화콘텐츠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발굴부터 보육, 도약, 성장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지원으로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기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창업스쿨 운영 △창업클럽지원 △제품고도화 지원 △IR피칭 역량강화 지원 △창업 네트워킹 △창업인프라 운영 등을 시행한다.

우선 진흥원 내 40석 내외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및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해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기업 보육을 지원하고 상시 ‘원스톱 창업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또 지역 내 우수한 예비·초기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스쿨에서는 교육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창업아이템 고도화를 위한 시장검증 지원으로 우수한 예비·초기창업자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의 취약점인 자금, 인력, 경험 등의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우수 창업기업과 멘토,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등을 잇는 대전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창업클럽도 지원해 나가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문화 확산 및 잠재적 창업자 양성으로 지역 내 창업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문화콘텐츠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