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K-water 금강북부권수도사업단은 17일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 및 건강관리를 위해 대형선풍기, 아이스박스를 비롯한 안전물품(470여개)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박세출 사업단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설 근로자들의 재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혹서기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사병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및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공사·감독원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시공사인 ㈜한양, 동부건설㈜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에 배치된 보건관리자와 함께 △폭염 주의·경보시 탄력 근무제 시행 △온열질환자 예방 교육 △취약근로자 현장순회 건강상담 △식수 및 식염포도당 제공 △제철과일, 비타민, 아이스크림 제공 △여름철 질병인 식중독, 뇌염 등의 예방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박세출 단장은 "이번에 지급된 안전물품이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건설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건설현장의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시 되어야할 중요한 사회적 가치임을 명심하고 안심일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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