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박물관·미술관·충청유교문화원 관련 포럼 연속 개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도내 문화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은 지난 12일 '충남 도립박물관 설립방향 및 추진전략 설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도립미술관 성격정립, 16일에는 유교문화원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포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선7기 문화시설 확대를 통한 도민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타 광역지자체 운영사례 검토를 통해 충남도에도 박물관과 미술관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충남만의 특성화 전략에 대한 많은 의견이 나눴다. 또 충청유교문화원 발전방향을 국내 5개 연구기관과 함께 논의하는 포럼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유교전문기관으로 현 시대와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관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3차례 포럼에 모두 참석한 충남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장은 "충남의 문화시설은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건축, 조경, 실내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신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특화시켜야 한다"면서 "이들 문화시설이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병희 원장은 "연구원 역량을 총동원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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