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18일 내포 소재 충남본부 회의실에서 하나로마트점장 협의회를 갖고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지역 농산물 우선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각 지역별 농산물 판매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마늘과 양파의 산지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도시지역 하나로마트 및 선도마트에서 판매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앞서 17일에는 충남과 세종, 대전 하나로마트 선도조합 협의회(회장 정해명) 선도조합 조합장 50여명이 모여 지역 농산물 우선 팔아주기와 충남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농협 직원들도 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해 마늘을 직접 구매하고 대도시 판촉을 확대하는 등 마늘·양파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소행 본부장은 "마늘과 양파농가에 도움이 되는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 농업인들의 고통을 함께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협 하나로마트의 농산물 공급 체인화 기능을 통해 우수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농민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 262개 하나로마트 전 매장에서는 번개탄 판매개선을 통해 오용을 막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충남도, 충남농협, 하나로마트, 충남도보건소 간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실천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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