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정경제문화 정착을 위해 하반기부터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정부의 공정경제 정책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사 특성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맞춤형 개선방안은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절차 간소화'다. 공사는 지난달 공공기관 최초로 조달청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과 내부의 대금지급 시스템의 정보를 연계, 도입해 하도급대금 청구·지급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이달부터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인정받기 위해 설치한 인증시험 설비를 타 공공기관과 공유해 검증시간 단축으로 기업 기자재·설치비용 절감 및 신속한 시장 진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고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협력업체 근로자가 안전관리 중점 장소에서 일정시간 동작이 감지되지 않으면 즉시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내달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원가산정 최저가격 적용 관행을 줄여 현장 여건을 반영한 적정단가를 적용, 수돗물 공급 제한 시 사유 명확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내부 운영기준을 수립해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을 일삼는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