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빙벽장 일원에서 오는 21일 '2019 Sanlim GPS game'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동모터사이클협회에서 자체적으로 개최한 대회로, 하이클래스·미들클래스 두개의 부문에서 동호인 90여명이 참가해 경기 전 배포한 GPS를 장착 후, 개인기록을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이 산악오토바이대회는 험난한 코스를 거침없는 주행하는 종목이며, 순발력과 테크닉을 요구한다. 제 아무리 숙련된 프로라고 해도 대회 진행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인 스포츠이지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짜릿함으로 마니아층 중심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년 영동에서 열리는 산악오토바이대회 코스인 초강천 빙벽장 일원은 하천을 가로질러, 비포장 길과 다양한 높낮이의 언덕, 웅덩이를 헤쳐 나가야 하는 코스다. 전국 동호인들 사이에서 난도가 높기로 유명하지만, 초강천의 절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대회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고, 소규모의 이벤트성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의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해 영동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11월 예정돼있는 정규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참가자들을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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