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18일 2~3교시 4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 보드 수업 교육 기부'를 실시했다.

보드 동아리 어머니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보드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들으며, 총 8회의 보드 수업을 하고, 지난 6월 25일 3교시 3학년 1반 수업을 시작으로, 16일 2학년 1반, 18일 4학년 1반, 4학년 2반 친구들과 함께 총 4회의 즐거운 보드 수업을 했다.

18일 황간초 4학년 학생들은 동아리 회원 학부모의 지도 아래 달무티, 프레즌트, 도블 등의 보드게임을 PPT로 정확한 설명을 듣고, 전문 보드 매트 위에서 공정한 방법으로 즐겁게 보드 수업에 참여했다.

학부모 보드 동아리 회원인 6학년 학부모 이남용 씨는 "아이들이 즐겁게 서로 협동하며 보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또, 2학년 학부모 김경리 씨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또 와달라고 하니, 절로 힘이 났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사실 우리의 윷놀이도 오래된 보드게임인데, 이러한 보드게임이 단순히 유희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게임에 몰입함으로써 배움의 과정이 무척이나 재미있다"며 "혹시 컴퓨터나 TV에 빠져있는 아이라면, 가족들이 같이 즐길만한 게임을 찾아서 같이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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