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 중산고등학교(교장 김창인)는 17일 제5회 사회탐구학술발표회 및 일제강점기 피해자 인권회복콘서트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인권회복콘서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와 주 68시간 근로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일제강점기 피해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1부 행사에서는 사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예심을 거친 주제발표팀과 연극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진행해 배움을 나누고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10개 동아리가 부스를 운영해 위안부 팔찌와 텀블러, 뱃지 등을 제작 배부하고 일제강점기 피해자에게 편지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김창인 교장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을 무용과 연극을 통해 이해하고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라며 "해마다 개최하는 인권회복콘서트에 의해 역사적 문제와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수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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