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뜻 모았다”

▲ 제천정보통신발전협의회 회원 업체들이 해마다 3억원어치의 제천화폐(모아)를 구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김홍기(왼쪽 세번째) 협의회장 등 회원들이 약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정보통신발전협의회 회원 업체들이 해마다 3억원어치의 제천화폐(모아)를 구입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18일 김홍기 협회장과 이준석 전회장, 전덕흥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우선 올해 안에 3억원어치의 제천화폐를 사서 대금 결제 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천화폐(모아)를 구매, 사용하기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제천화폐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 정보통신발전협의회에서 먼저 구매를 제의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이번 약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모아를 취급하는 가맹점은 약 5200점포에 달한다. 오는 10월에는 모바일형(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올해 10번째 이뤄진 이날 협약으로 지금까지 약정 총금액은 23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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